아이들이 자라면서 부모보다.. 가족보다 친구들 또는 그들을 이해해주는 집단에 귀속되는 이유.

 

 

아이가 친구들에게 돈을 나눠 준다고 한다

왜냐고 물어보니 친구들이 돈을 주면 좋아한다고해서 준다고 한다

5백원 6백원...  하루 이틀 일이 아닌 것 같다.

 

과거에도 유치원에서 친구(? 이런 경우에 친구라 불러도 되는지)들에게

먹을걸 사서 주고 지가 가진 선물이나 학용품을 나눠 주더니 이제는

초등학교 까지 와서도 그런 행동을 한다.

 

친구들의 약간의 강요와 자신만의 영역, 인기 추구, 친구들의 관심

등등 떄문이라 여겨진다.

 

- 친구들의 강요 : 특별한 폭력이라기보다는

                         → 그거 주면 좋아, ㅇㅇㅇㅇ 제발 부탁해... 뭐 이런정도 수준인것 같다.

- 자신만의 영역 & 인기추구 : 돈이라는 것 또는 특정 물질을 이용해서 사람의 관심을 끄는

                                         일이 가장 쉽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는 새로운 장난감이나

                                         먹거리 등을 통해 다른 아이들의 관심과 선망이 대상이

                                         되는 것이 우월함과 쾌감의 수단이 될수 있다.

 

→ 이런 행동이 계속 이이진다면?

 

 

- 돈을 주는 아이 : 제대로 된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

                       대인관계를 어떤 물질에 의해서만 이뤄진다고 여길수밖에 없다.

 물질이 없을 때 대안이 없다.

항상 자기 손에 무언가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살기 때문에

삶이 힘들어 질수 밖에 없다. 항상 주먹을 쥐고 있지만 그 주먹안에는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닌 남을 위한것 관심을 받기 위한것 밖에 없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힘으로 재화를 획득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쁜 방법을 택하게 된다. 거짓말과 도둑질을 통해 재화를 획득하게 된다.

 

특히 우리 아이의 경우는 다른 친구(또는 사촌 오빠)를 위해 매도 맞아주는 용감한

아이이다. 단지 자기랑 놀아준다는 이유로...

실제 있었던 일로 내가 그녀의 사촌 오빠를 떄리자 지가 대신 맞고 서럽게 울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용 해도 되는 사람 (일명 호구)으로 인식

되게 된다. 초기인식이 그사람의 평생을 좌우한다.

그 아이를 통해서 무언가 (아이스크림이나 장난감이나)를 얻게 되면 주변 아이들은

지속적으로 기대하게 된다.

 

이것의 연속 선상이 왕따로 가는것은 100%

 

- 돈을 받는 아이

 

돈을 받는 아이의 부모는 어떤 생각을 할까?

제대로 된 부모라면...  자존심도 상하고 그런 아이와 놀지 말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대가 없는 돈... 노력 없는 재확의 획득은 올바르지 않은 인성을

형성하게 한다.

하지만 요새의 부모들은 남을 이용하게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악용하게 끔 말이지...

 

돈을 받는 아이는 순간의 즐거움을 탐하게 되며 이를 계속 키워가게 된다.

돈을 주는 아이한테 무언가 우월감을 느끼며 계속 바라게 된다.

안주면 "절교",  다른 아이한테만 주면 "질투" 그리고 그 감정이 커지면

미움 그리고 복수로 이어지고 종국에는 왕따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과

실행이 생기게 된다.

 

누구 누구한테 얼마 받았어 하는 소문이 아이들 사이에 돌게 되면

일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친구의 오빠나 누나나 언니나 그 또래가 아닌 그들 보다 높은 집단의 아이들에게

전달되면 그들 역시 먹이를 발견한 하이에나가 되는 것이다.

피냄새는 육식동물의 본성을 자극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달려드는 것.. 약해 보이고 등일 보이는 순간 달려드는

무리지어 달려들어 뼈까지 뜯어 먹는 약육 강식의 세개이다.

지금 아이들의 학교는 그 이상의지 그 이하는 절대 아니라고 본다.

 

더구나 열악한 주민 수준 생활을 생각하면....

 

그리고 부모 역시

그런 모습을 보고 감싸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일단 화를 내고 본다. 나의 경우도 마찮가지다.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일단 화부터 내고 다그치게 된다.

그결과? 아이는 더이상의 대화를 안하게 된다.

그리고 더더욱 자기가 만든 세상에 안주하고자 한다.

더욱 더 어둠속에서만 웅크리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라면 어떤짓도 꺼리낌 없이

한다. 부모한테 인정 못받았는데 그런 자기를 받아주는 집단을 위해서라면

뭣을 못하겠는가?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다.

자신들의 모습을 돌이켜 보면 아이가 그런 이유를 알수 있다.

부모가 재화에 대해 개념이 없어서 또는 친구 사귀는 법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주지 못해서 ...

아니라고 하겠지만... 부모가 사용하는 단어와 의식...그리고 부모가 보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애들은 배운것이다.

 

누군가에게 무엇을 주면 자기한테 관심을 보이는 그런것 부터...

 

 

어제의 일을 통해 그동안의 내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결론은 애가 잘못한게 없다.

다 내 잘못이다. 애가 밉고 내가 왜 이런 생황을 해야 하는 원망을 한다.

다 떄려 치우고 고아원에 보내고 나 혼자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절대로 현실화 될 수 없는 일이다.

이미 늦어 버린 일이지만.. 그래도 어떻게던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

단기간에 해결 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동안 배워왔고 몸에 체득된것이

하루 아침에 개선되거나 사라질 수 없다.

조금씩이라도 개선을 해야 한다.

그동안의 기도들... 좋은 목사님, 좋은 선생님, 좋은 친구들...

이런 나의 기도들이...  말로만 하고 내가 실천한것이 없었다.

 

아직 아이와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많다.

그 많은 날들을 아이와 행복하게 살아야지 성년이 되고 나면

어떻게 해볼수가 없다. 초등학교 6년 내리 왕따에 문제아가

중학교 간다고 달라지지는 않는다.

 

늦었다. 그래서 이미 모든게 결정되었을 수 도 있다.

그렇다고 포기하면 남은 인생이 더 힘들어진다.

 

개선을 위해서는 먼저 화내지 않고 이야기를 하자.

얼마나 아이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잘 알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하루에 얼마나 시간을 같이 보내는가?

하루동안 아이가 보내는 대부분의 시간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다.

꾸준히 이야기를 해서 원인을 파악하는 것 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엄마의 힘으로만, 아빠의 힘으로만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잘 못된 아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부모와 주변의 모든 사람이 협력해서

진행해야 한다.

 

 

Posted by Fun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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